1. 챌린지 참여 내역과 소감

사실 중간에 챌린지를 그만두고 싶었던 순간은 매주 찾아왔다. 특히 6월에 접어든 5주차부터 다른 일을 병행하게 되면서 오롯이 챌린지에 집중하기 어려워진 상태였다. 그래서 슬프게도 학습 연속 기록도 깨지고, 하루는 정말 아슬아슬하게 챌린지 인증글을 올렸었다. (사실 이번주도 그러하는 중) 그래도 챌린지를 완주하게 된 비결이라고 한다면, 매일 오는 카톡 알람과 매주 납입해야함을 알려주는 문자 알람과 함께 스스로 마음 다잡은 것이 크다. 스스로에게 1주일에 한 번 글쓰는 7주 챌린지도 못하면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라는 스스로를 괴롭히는 생각이 나를 매주 돌아오게 만들었다. 그리고 납입 현황에 따라 누적되는 경품 추점 장수가 점점 더 높아지는 형태였는데, 남들은 더 받을 때 나는 안받으면 손해니까! 이미 누적된 것들이 아까워서라도 돌아오게 되었다. 이걸 내지 않으면 N0장을 못 받게 된다니!

코드트리 청약 통장 납입 현황

납입 현황 사진에는 이 글을 포스팅 + 인증이 되야만 7주를 끝까지 완주한 내역이 되어 도장이 없지만, 그래도 이 글을 올리는 시점에는 검토 중이 뜨겠지? 처음 시작할 때는 7주 동안 이걸 해야하다니 막막했는데, 어떻게 해낸 기록을 보니 또 뿌듯하고 스스로를 칭찬하고 싶다. 물론 중간에 트레일 공부는 손 놓고 인증글을 쓴 주도 있긴 하지만, 챌린지를 참여하면서 코드트리 웹사이트에 다시 접속해 풀었던 문제 기록을 보는 것과 새로운 문제를 열어본 것만으로도 챌린지를 참여한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습관은 다시 되돌아옴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니까!

시작할 때와 비교해서 지금의 마음가짐이라면, 아직 공부해야할 알고리즘이 산더미이긴 하지만 예전처럼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막연한 감정은 사라졌다는 것이다. 코드트리의 갭 체크 덕분에 내가 어디서부터 공부해야할지 감을 잡을 수 있었고, 체계적인 학습 트레일 덕분에 내가 모르는 개념도 다시 한 번 복습할 수 있었다. 한 번 공부해보기 시작하니 생각보다 내가 알고 있는 것도 꽤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 다음 개념으로 넘어가는 것이 더 이상 두렵지 않게 되었다. 

2. 앞으로의 계획

이번 챌린지의 완주 혜택은 경품도 있지만 누적 납입 혜택으로 챌린지가 끝난 이후 8/31일까지 무료로 코드트리 사용이 가능하다. 위에서 말했다시피 6월에 들어서서 트레일 공부는 손을 놔서 아직 공부하지 못한 트레일 내용이 엄청 많다. 때문에 남은 두 달간 이전 회차에서 세웠던 목표까지는 학습해내고 싶다.

현재까지 공부한 트레일 내역

사실 코딩 문제 뱅크의 내용을 AI에게 넣고 답을 받으면, 내가 왜 알고리즘을 공부해야하나 의문이 든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내가 1시간 2시간 고민해야 풀 수 있는 문제를 AI는 1~2분 안으로 대답해내기 때문이다. 최근 넥슨에서 열린 컨퍼런스에 다녀오면서, 기술 면접 관련 세션을 듣게 되었다. 거기서 얻은 내 대답은 AI가 발전해도 기술 면접에서 묻는 것은 기본을 벗어나지 않는다 였다. 기업이 주니어에게 요구하는 역량은 결국 주어진 툴에 관계없이 빠르게 적응하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기초가 단단해야한다는 것이다. AI가 환각의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는 한 AI가 작성한 코드를 검수해야하는 것도 인간, AI가 짜야할 코드의 본질을 정의하는 것도 인간이다. AI에게 결과물에 고칠 점을 지적해줘야하는데 나에게 기초가 없다면 그 결과값을 수용하는 사람밖에 되지 못한다. 결국 그리고자 하는 최종 그림도 부실해질 수 밖에 없다. 내가 생각하는 주체로써 남기 위해서라도 공부를 해야겠다 느꼈기에, 남은 여름 코드트리 트레일로 열심히 공부해보고자 한다.


해당 글은 제가 직접 챌린지에 참여하며 배운 것과 느낀 점을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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